백화점 문화센터, 봄 학기 회원모집

꽃 강좌·워라밸 플랜 등 종류 다양

“여가 시간 관심 늘어 더욱 신경”

지난 27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11층 문화센터에서 고객이 19년도 봄학기 강좌를 문의하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최근 근로시간 단축과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취미·문화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 백화점들이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 신세계는 문화센터의 인기로 154개의 신규강좌를 준비했다. 기존회원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신규회원은 28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신세계 아카데미 봄 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이번 봄 학기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체계적으로 자기계발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취미와 운동 자기계발 등으로 직장인 플랜 커리큘럼을 만들어주는 ▲워라밸 플랜 ▲SNS 스타 강사의 홈 트레이닝 강좌 ▲자산관리·부동산 강좌인 ‘머니 콘서트’등 을 마련했다. 또 신학기를 맞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심정섭의 패어런팅 스페셜리스트 특강(학군과 교육) ▲행공신 정용호의 자기주도 학습법의 강좌도 준비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취미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에서도 문화센터 강좌 개설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지난해 문화센터 수강생 수가 1년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함에따라 2019년 봄학기 문화센터의 테마를 꽃으로 정하고 ‘플로리스트’와 함께 하는 원예와 꽃을 활용한 악세서리 만들기 등 꽃과 연관된 30여 개 신규 테마 강좌를 준비했다. 특히 봄에 맞춰 집을 새롭게 꾸미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 인테리어와 관련된 40여 개의 강좌의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또 자신을 가꾸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피트니스 강좌 30여개와 라이프스타일 & 리빙인테리어 특강도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기존 회원은 오는 23일, 신규 회원은 2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롯데백화점 광주점 11층 문화센터 방문접수 또는 인터넷과 모바일 접수로 가능하다.

이우옥 롯데백화점 광주점 문화센터장은 “나심비(자신의 만족을 위해 지갑을 여는 행위)가 유행하며 자신을 가꾸고 여가 시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를 집중 구성하고 인기 강사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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