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나달 꺾고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우승...오사카 나오미 여자단식 우승

조코비치 호주오픈 7회 우승 기록, 우승 상금 32억 7천만원(410만 호주달러)

오사카 나오미,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0억원) 남자단식에서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불과 2시간 4분 만에 3-0(6-3 6-2 6-3)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7번째 정상에 등극, 이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까지는 조코비치와 로이 에머슨(은퇴·호주),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세 명이 나란히 6회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우리나라 돈으로 32억 7천만원에 이르는 410만 호주달러다.

한편 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페트라 크비토바(6위, 체코)를 세트 스코어 2-1(7-6 5-7 6-4)로 꺾고 우승했다.

오사카 나오미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호주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을 달성했으며 새로 발표되는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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