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일본시개단 130만 달러 현장 수출 체결

1:1 맞춤상담으로 3개사 계약 성과

전라남도와 한국무역협회가 전남 소재 중소수출기업의 일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도쿄와 오사카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29일 밝혔다.<사진>

전남도 일본시장개척단에 전남 소재 식품기업 9개사와 전자제품기업 1개사 등 총 10개사를 파견 지원해 도쿄와 오사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 937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30만달러(3건)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다시마전복수산은 도쿄의 단넷社와 50만불 규모의 조미 전복절편 등 전복 가공품을 수출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고, (주)장흥식품은 그레이스트레이딩社와 50만불 규모의 건조청국장 및 청국장 분말을 수출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주)해농식품은 도쿄의 주식회사점심푸드社와 조미김 수출에 대한 30만불 현장 계약을 체결하고, 상품 검사 및 통관 테스트 후 바로 거래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생들기름스프레이를 일본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주)골드에프앤비는 14개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모두 호평을 받아 가까운 시일내에 계약체결이 기대되며, (주)온돌라이프의 온돌발구들 및 히노키온돌 설비는 현지 건설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켜 조만간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흥석류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석류가공품, 그린가온이 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 해남고구마협동조합이 고구마말랭이제품, (주)향아식품이 해초즉석국, 오천산업(주)이 조미어포를 현지 바이어들에게 선보여 일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전남도 선경일 국제협력관은 “이번에 MOU협약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이어를 전남도에 초청, 추가 상담 및 기업방문을 지원해 추가적인 계약체결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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