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세계수영대회 지원특별위 설치

상임공동위원장에 손학규 대표

“범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촉구

바른미래당은 30일 손학규 대표를 상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오는 7월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손 대표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0여국에서 1만5천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전 세계 10억명 이상이 실시간 중계로 경기를 관람한다”며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대회인 만큼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인천아시안게임, 평창동계올림픽과 비교하면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 정부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와 함께 지원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주선·김동철 의원도 이번 대회의 적극적인 홍보·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주선 의원은 “아직 이번 대회에 대한 전국민적인 인지도와 열기가 미약한 상태”라며 “경제적 유발 효과도 엄청나고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 또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수영 종목 출전권이 배정돼 있어 많은 스포츠인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특히 북한선수단의 대회 참여가 이뤄지면 스포츠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철 의원도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가 호주 멜버른,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같이 글로벌 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의 범정부적 지원 움직임이 아직 보이지 않는데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번 대회의 대국민 홍보를 돕기 위해 당 차원에서 대회 입장권과 마스코트 인형을 구매했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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