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수산 식품 수출 93억달러...일본-중국-미국-베트남 순

지난해 농림수산 식품 수출이 3년 연속으로 최고기록을 세웠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수산 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93억1천만 달러(약 10조4천178억원)였다.

이는 2016년 85억9천만 달러(약 9조6천104억원), 2017년 91억5천만 달러(약 10조2천370억원)에 이은 3년 연속 최고기록이다.

품목별로는 과실류 수출액이 3억1천만 달러(약 3천467억원)로 전년보다 14.2% 증가했다.

배가 미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8천40만 달러(약 899억원)가 수출돼 전년보다 21.3% 늘었고, 포도도 1천430만 달러(약 160억원)가 수출돼 61.3% 증가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라면과 음료가 나란히 4억 달러(약 4천474억원) 수출을 넘어서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20억9천만 달러(약 2조3천376억원)로 전년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맥주와 조제분유, 인삼류 등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15억1천만 달러(약 1조6천889억원)를 기록하는 등 10.7% 증가해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미국은 5.4% 증가한 10억8천만 달러(약 1조2천79억원)였다.

베트남은 21.6% 증가한 5억9천만 달러(약 6천599억원), 홍콩은 8.2% 증가한 4억2천만 달러(약 4천697억원)였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