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 안전하게 시작하세요

교육부, 14일부터 안전점검

정부가 14일부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4일 교육부는 2019년 새학기를 맞아 각 대학에서 실시 예정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대학생 집단 활동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이뤄 질 수 있도록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날부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각 대학의 신입생 대상 행사(환영회·오리엔테이션 등), 학생회 활동(학과·동아리) 등에서 학생 인권침해 행위, 각종 안전사고, 학생회비 횡령 등 불미스러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교육부는 이러한 사례를 근절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대학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학 교육의 일환이 될 수 있도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 지침, 대학 내 건전한 집단 활동 운영 대책, 대학생 운영 안전 확보 안내서 등을 대학에 배포, 관리·감독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운영지침의 주요 내용으로 우선 대학이 주관해 가급적 1일 내에 완료하며, 2일 이상 진행할 경우 대학 관계자를 책임자로 지정해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이 있다.

또한 신입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대학생활 설계와 적응을 지원하는 본래 취지에 맞게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며, 사전교육 실시 강화 등을 통해 음주 강요·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행위 및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조치를 강구할 것을 교육부는 당부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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