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백지훈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지훈은 지난 3일(현지시각) 홍콩 프리미어리그 대회에서 시즌 3호골을 기록했고, 한동안 소식이 들리지 않았던 그의 행보가 다시금 화제다.

사진=백지훈 SNS

앞서 백지훈은 혜성처럼 나타난 축구 천재 박주영과 함께 유망주로 불리며 기대감을 한몸에 받은 선수다.

지난 2003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 2008년 K 리그 우승을 이끌며 남다른 활동을 보였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오랜 시간 슬럼프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백지훈은 이에 대해 스포츠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어린 나이에 정상에 올랐고 거기에서 안주한 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말로만 큰 꿈을 이야기했을 뿐 실제로 몸으로 도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지훈은 “누구와 맞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어려운 시간을 버텼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결과적으로 잘 되든, 못 되든 모든 답은 바로 내게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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