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이에게 스마트폰 없는 도시’ 캠페인

내달부터…권장희 소장 초청 강의

광주광역시 동구가 건강한 보육환경을 위해 ‘아이에게 스마트폰 없는 도시 1번지’를 목표로 보육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정부 저출산 대책이 출산장려 위주에서 육아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동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 문제해결력이 높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아이에게 스마트폰 없는 도시를 목표로 학부모 대상교육을 펼친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인터넷 중독예방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을 초청해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는 솔루션’을 주제로 학부모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3월 9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 2시 동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동구 관계자는 “아동기에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사고·언어능력 저하뿐만 아니라 뇌에 물리적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미국국립보건원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유아기 아동의 스마트폰 과다노출에 따른 폐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