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붉은 거북’이 19일 채널CGV에서 방영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마이클 두독 드 비트 감독과 지브리가 함께 한 영화 ‘붉은 거북’은 대사 없이 영상으로만 모든 감정을 표현해 신선함을 제공했다.

사진=영화 '붉은 거북' 스틸컷

영화 ‘붉은 거북’은 열대 섬에 난파된 남자를 시작으로 섬을 탈출하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벌인 남자가 붉은 거북을 만나 섬에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몽환적인 스토리와 독특한 색채는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내노라하는 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더군다나 수작업을 추구하는 지브리가 CG 애니메이션을 채택했다는 점과 최초로 외국인 감독에게 작품을 맡겨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 미카엘 뒤독 더 빗 감독의 대표작으로 ‘수도승과 물고기’, ‘아버지와 딸’이 손꼽힌다.

한편, 어느날 무인도에 난파된 한 남성이 인간 여자가 된 붉은 거북과 살게 되는 판타지적 요소가 가득한 ‘붉은 거북’은 관객들에게 짧은 80분 시간 동안 한 사람의 일생을 통찰할 수 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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