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복싱체육관 들어선다
총 24억 투입…올 상반기 착공
 

전남 화순군은 올해 복싱체육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최근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체육관 설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사진>

실시설계,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하니움스포츠센터 내에 링 2개·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체육관 1개 동을 건립한다. 군은 지역의 열악한 복싱 기반을 확충하고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복싱체육관 건립을 추진했다.

체육관은 지역 선수의 훈련장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와 전지 훈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복싱체육관 겸 경기장을 건립해 화순 초·중·고의 우수 선수 육성하고 동호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며 “전남 복싱 메카인 우리 지역에 전지훈련과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복싱체육관 건립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에는 윤영민 화순군의회 운영위원장, 김상인 화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김태웅 화순복싱협회장, 박구 화순복싱협의 전무이사, 박지선 화순중학교·화순기술과학고등학교 복싱팀 코치 등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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