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광주 전남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광주 전남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내려진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전남 동부권으로 확대됐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후 8시를 기해 순천·여수·광양·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장흥 등 도내 동부권 10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효했다.

광주시 전역과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5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한다.

비상저감 조치 발령 지역에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5일은 홀수일이므로 차량 번호가 짝수로 끝나는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전국의 날씨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 및 전남해안은 점차 흐려지겠다.

오늘도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강원, 제주도 등 전국 12개 시·도에 오전 6시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환경부는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환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외출시 반드시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