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진 보훈처장, 4개 보훈단체 해임 탄원서...갈등 이유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와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재일 학도의용군동지회 등 4개 보훈단체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해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보훈처는 수익사업 비리와 연관된 일부 단체, 일부 임원들이 보훈처 개혁에 반발하고 있는 것 같다는 입장을 냈다.

지난 1월 보훈처 위법·부당행위 재발방지위원회가 상이군경회에 대해 수의계약 권한을 남용한 명의대여 사업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한 이후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보훈처와 일부 보훈단체 간의 갈등이 커지면서 일어난 일이다.

보훈처는 지난 2일, 보훈단체 4곳의 처장 해임 촉구 서명 운동에 대한 입장자료를 통해 "서명 작업의 배경에는 수익사업 비리와 연관된 일부 단체, 일부 임원들의 보훈처 개혁에 대한 반발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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