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6일 초미세먼지가 전국에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겠다. 남해안과 강원도 등 일부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대전·세종·충북·전북에서 ’매우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자정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침에는 남해안까지 확대됐다가 오후 3시께 모두 그칠 전망이다.
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남부 제외)에서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20㎜, 남해안 5㎜, 경기북부와 서해 5도, 강원 영서 북부에서 5㎜ 미만이다.
일부 강원 산지에서는 이날 오후 9시께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5~10㎝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온도는 0~11도, 낮 최고온도는 10∼17도로 예보됐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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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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