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마련
6월부터 65세 이상 주민 대상…최대 100% 지원

전남 장성군은 최근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6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진>

군은 오는 6월부터 6개월 이상 장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비용의 70%,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00%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포진은 수두의 발병여부와 상관없이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을 따라 수포가 생기는 질병인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평생 한번의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군은 지원 근거가 제정됨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내 보건기관과 민간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반상회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규칙적인 생활고 적절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년기에 발병률이 높은 대상포진의 예방접종 비용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민들의 건강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이 되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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