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안병훈 10위, 임성재 홀인원 기록

한국 남자 골프 안병훈(28)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50만 달러, 우승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 경기에서 다소 주춤했다.

안병훈 프로

안병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안병훈은 후반들어 12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14,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순위가 내려갔다.

유러피언 투어 4승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이날도 5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1타를 줄여 합게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한편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행운의 홀인원을 잡아내고도 컷 오프됐다. 

임성재는 13번홀(파3)에서 기분 좋은 홀인원을 기록하며 본선진출에 희망을 가졌으나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이븐파 144타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컷오프를 걱정했던 김시우(24·CJ대한통운)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전날 공동 79위에서 공동 38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2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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