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P, 광의료기업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

중국 LANDWIND사와 업무협약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의료산업협동조합이 중국 의료기기 제조·유통 기업과 업무협력을 맺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사진>

17일 광주TP에 따르면 광의료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지난 13일 중국 현지 의료기기 제조·수입·유통 글로벌기업인 LANDWIND사를 초청,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광주테크노파크가 지역 의료기기 헬스케어 업체와 함께 ‘제80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Autumn 2018)’에 참가했을 당시 LANDWIND사 회장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대신전자와 링크옵틱스 등 광의료산업협동조합 6개 회원사는 LANDWIND사와 전시제품 중심으로 실무회의를 진행했고 이번에는 광주 광의료기업 현장 방문을 갖는다.

중국 광동성 심천특별지구에 위치한 LANDWIND사는 의료기기와 헬스제품 등 연간 매출 1조원 규모이며 중국내 200여개 대리점을 통해 5000∼6000여개 병원과 거래하고 있다.

이날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의료협동조합, LANDWIND사는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핵심기술이 포함된 모듈 등을 공급하고 이를 자사제품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윈윈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최근 시장진입 장벽이 높아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광주시의 의료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광주이 광의료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의료기기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이 융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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