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결혼이민자 맞춤형 운전면허교실 ‘눈길’

전문 강사 출장 무료 지원…5월까지 3개월간 운영

광주광산경찰서(서장 이명호) 외사계는 결혼 이민자를 위해 운전면허 학과(필기시험) 지원을 위한 맞춤형 드라이빙 라이센스 교실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광산경찰서는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광산구 건강가정·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와 협업, 외사계에서 전문 강사가 출장 학과 시험을 무료로 지원 하고 있다.

드라이빙 라이센스 교실은 광산 관내 거주 중인 다문화 여성 가운데 운전면허 취득을 원하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아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운영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에 3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운전면허증을 따고 싶은 외국인들이 어려운 학과 시험 도움을 받기 위해 신청자가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상·하반기 2회 운영으로 76명이 필기 합격의 도움을 받았으며, 교제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명호 서장은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등 다문화이주여성 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들의 조기정착과 준법정신 함양에 앞장서 체감안전도 향상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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