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운전은 생명을 단축한다

장흥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한상현

운전하는 모든 사람들은 경험을 한번쯤 했을 것이다 천천히, 빨리 빨리 이말은 과속운전으로 인한 대형교통사고를 부추기게 하는 단어가 아닐까?

과속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종종 보도된다. 이는 ‘빨리빨리’한국인의 급한 성격 때문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운전 실력을 자만하는 것도 주요 원인인 것 같다. 외국의 연구 결과를 보면 차량 속도와 교통사고가 비례했다고 한다.

도심부 도로의 제한속도를 60㎞/h에서 50㎞/h로 낮추어 운영한 결과 주행속도는 3∼4㎞/h밖에 줄지 않아 통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사망사고율은 24%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승용차량 기준 60㎞/h 초과 시 범칙금 12만원에 벌점 60점, 40㎞/h 초과 60㎞/h 이하는 범칙금 9만 원 벌점 30점, 20㎞/h 초과 40㎞/h 이하는 범칙금 6만 원 벌점 15점, 20㎞/h 이하는 범칙금 3만 원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최소 13만 원에서 최대 144만 원 정도의 범칙금과 함께 3개월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 수위가 강력하다. 과속 습관이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려 대형 사고로 이어지게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는 생각을 하고 서행 운행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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