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강력계에 따르면 이희진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는 사건 현장에서 이 씨의 어머니 휴대전화를 갖고 나와 들고 다니며 이 씨의 동생 등으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가 오면 자신이 어머니인 것처럼 꾸며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은 2014년 인가받지 않은 투자사를 설립해 1,670억원 가량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한편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부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에게 허위 주식정보를 퍼뜨려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된 자신의 아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희진 어머니는 "저희 아이가 잘못한 것은 맞다"며 "그런데 언론에서 계속 (이희진을) 천하의 사기꾼 이희팔이라 한다. 얼마나 왜곡되고"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이가 죄 진만큼만 (벌)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희진 아버지 역시 "내가 장담한다. 거짓은 없다. 허풍은 있어도"라며 "애가 거짓말은 안 한다. 있는 사실만 얘기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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