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전남교육청, 사이버 휴 프로그램 운영

전남도교육청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전남 사이버 휴(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사이버 휴(休) 프로그램 은 도교육청에서 학생 및 학부모자율동아리를 지원해 학생들이 스스로 건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약속을 정하고 실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전남교육청에서는 전남도청,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전남지방경찰청사이버범죄수사대,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는 인터넷중독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권역별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이버윤리교육 등 학부모 중심 예방교육도 이뤄졌다.

‘전남 사이버 휴(休) 프로그램’ 에서는 사이버 휴식 시간을 정해 친구, 가족과 함께 ‘지키기(공부시간에 휴대폰 끄기, 친구와 운동하기, 자녀가 휴대폰을 끄고 공부하는 시간에 부모도 함께 휴대폰 사용하지 않기 등)’, ‘얼굴 보며 이야기 나누는 밥상머리교육’, ‘대화방에 선플 달기’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자기조절능력을 기른다.

학생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인터넷 사용을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은 혼자만으로는 어렵다. 사이버 세상의 친구들과 만남이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친구·가족들과 토론하고 규칙을 정해 함께 실천하면 바람직한 방법으로 미래 사회에 반드시 함께할 인터넷을 바람직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건전한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학생동아리 당 100만원, 학부모 동아리 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컨설팅을 통해 학생·학부모가 자율적으로 동아리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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