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가 도대체 뭐길래?

도전골든벨 방송 캡쳐
키메라가 7일 KBS 1TV 교양 ‘도전 골든벨’ 문제로 나오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된 KBS 1TV 교양 ‘도전 골든벨’에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창원고등학교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된 윤창빈 학생은 마지막 50번 문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50번 문제로는 ‘그리스 신화의 괴물이자 2종 이상의 유전 전형이 다른 세포 혹은 다른 동물 조직으로 구성되는 개체를 뜻하는 것’이었다.

정답은 키메라였고, 이는 티폰과 에키드나 사이에서 태어난 그리스 신화 괴물이었다.

키메라는 머리가 셋이 있는 동물로, 양과 사자 혹은 뱀의 모습을 전부 가지고 있었다. 불도 내뿜었다.

또 키메라는 한 개체에 유전자형이 다른 조직이 서로 겹쳐 있는 유전현상 또는 서로 다른 종끼리의 결합으로 새로운 종을 만들어 내는 유전학적인 기술을 의미한다. ‘키메라(chimera)’라는 명칭은 사자 머리에 염소 몸통, 뱀 꼬리를 가진 고대 그리스 전설 속에 나오는 괴물에서 따왔다. 키메라는 종(種)의 경계를 뛰어넘었기 때문에 ‘악의 힘’을 가진 불길한 동물로 그려진다. 세포융합기술을 이용해 감자와 토마토를 접목시켜 만든 포마토도 키메라로 볼 수 있고, 인위적으로 동물도 키메라를 만들 수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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