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염화비닐 배출시설 폐쇄 결정”

신학철 대표이사 긴급 사과문 발표

LG화학은 17일 환경부의 측정치 조작 대기오염 불법배출에 대한 수사 결과 발표가 있은 뒤 신학철 대표이사 명의로 긴급 사과문을 발표하고 수습에 나섰다.

신학철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모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염화비닐 배출과 관련해서는 모든 저감조치를 취해 현재는 법적 기준치 및 지역사회와 약속한 배출량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며 “건강영향 평가를 지역사회와 함께 투명하게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보상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