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안성휴게소에 국내 첫 수소충전소 오픈

현대자동차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안성휴게소(서울 방향)에 수소충전소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가 마련된 안성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내의 휴게소 중에서도 특히 통행량과 이용 고객이 많아 교통의 요지로 꼽히는 휴게소다.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과 정체성이 반영된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는 356㎡의 면적에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h의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는 경기도권을 비롯해 고속도로에서 수소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수소전기차 보급에 보탬이 되기 위해 충전소를 구축했다.

안성휴게소의 수소충전소는 현대차 최초로 고유의 수소충전소 디자인과 브랜딩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충전소 디자인을 통해 수소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친환경적인 속성을 강조하며 가볍고 깨끗한 수소의 속성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기존 주유소나 LPG 가스 충전소보다 한층 간결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충전소 디자인을 갖추게 됐으며, 반투명 재질의 외벽을 활용한 이색적인 연출을 통해 깔끔하고 청정한 공간 이미지를 완성하게 됐다.

또 현대차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현대차 고유의 서체를 활용한 로고를 설치하고 이를 향후 현대차가 구축하는 모든 충전소에 적용해 수소충전소만의 정체성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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