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선시대 식욕억제법이었던 연진복수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연진복수법이 화제가 된건 KBS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소개가 되면서부터다. 연진복수법은 동의보감에 소개돼 있는 조선시대 식욕억제법으로, 편하게 입을 다물고 혀로 위 아래의 이를 핥아 침을 모아 삼키면 되는 방법이다.

동의보감에서는 하루 360번만 하면 배고픔이 사라진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같은 식욕억제법이 생기게 된 이유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과거에는 농사법이 발달하지 않았던 만큼 흉년이 들면 먹을 음식이 부족한 일들이 많았는데, 음식을 먹지 않고도 견디기 위해 이같은 방법이 만들어진 것.

그렇다면 연진복수법의 효과는 얼마나 클까. 동의보감에는 "침을 1000여번 삼키면 배가 고프지 않은데 약 3~5일 간은 피곤하다"며 "그러나 이런 때가 지나면 점차 몸이 가벼워지고 든든해진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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