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D-1...김태년, 노웅래, 이인영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도권 지역 3선 중진의원인 이인영·노웅래·김태년(기호순) 의원은 오는 8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소속 의원은 총 128명,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과반(65표)을 차지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의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유력 중진의원들 간에 3파전이 진행되는 만큼 한 번에 과반의 득표를 얻는 후보가 나오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인영 후보 측은 자체적으로 약 60표 가까운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와 개혁성향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 86그룹과 부엉이 모임 등의 지지를 더한 것이다.

비주류 대표주자인 노웅래 후보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직전 선거에서는 38표를 받고 고배를 마셨다. 비주류 중립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다. 노 후보 측도 약 50표 가까운 표를 획득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 얻은 표에 더해 꾸준히 선거운동을 진행해 왔다는 것이다.

김태년 후보도 자신감에 차있다. 김 후보의 자신감은 ‘친문 주류’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원은 모두 128명으로 1차 투표에서 끝내기 위해선 과반인 65명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과반(65표)을 차지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의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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