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운, 제5기 남도일보 K포럼 초청 특강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창조적 변화 만든다”

‘긍정의 힘’ 주제…행복한 삶 비결 제시

미소연습·좋은 기억하기 등 원우 ‘호응’

개그맨 이상운 씨.
남도일보 제5기 K포럼 여덟 번째 강연자로 나선 개그맨 이상운<사진>씨는 “작은 변화와 노력이 행복한 삶의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위더스에서 ‘긍정의 힘’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생애 좋았던 기억 등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줬다.

개그프로 ‘유머일번지-동작그만’에서 메기병장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씨는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젊음의 행진, 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발 굿모닝와이드 등 다수의 방송과 영화 ‘기다리다 미쳐’, ‘쫄병수첩’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씨는 직접 쓴 ‘그리운 사람’이라는 시를 낭송하며 K포럼 원우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가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원우들은 각자 “세수를 한다” “기지개를 켠다” “양치를 한다” 등 다양한 답변을 쏟아냈다.

그는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눈을 뜨는 것’이라며 눈을 뜨기 힘들다는 것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며 “몸에 병이 있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눈을 뜨는 것이 지옥이다. 건강해야 즐거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하루의 시작을 잘 해야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며 “가족, 친구, 이웃 등 내 주변 사람에게 어떤 행복바이러스를 전달할 것인가로 시작한다면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가 실현된다”고 말했다.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인 제5기 K포럼 여덟번째 강좌가 지난 15일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에서 열린 가운데 전병호 남도일보 부회장과 개그맨 이상운 씨, 원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그는 원우들에게 ‘행복해지는 비결’에 대해서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씨는 “행복해지는 비결은 먼저 하루의 시작과 끝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것이다”며 “좋아하는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4시간 중 아침의 이 작은 기도 하나가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며 “양궁에서 70미터 밖에 있는 과녁을 맞추기 위해서는 풍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0.1도라도 벗어나면 17㎝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며 “이러한 차이가 인생에서는 삶과 죽음, 성공과 실패로 나뉜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옷을 입고 명품을 드는 이유는 자신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다”며 “그러나 좋은 시를 읽으며 지식과 마음의 양식을 쌓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인격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상운 씨가 강의를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그는 K포럼 원우들에게 미소연습과 좋은 기억하기 방법들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씨는 “내가 바라는 좋아하는 사람의 유형은 다른 사람도 원하는 것이다”며 “이것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노력하면 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생을 살면서 현실에 안주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부패하고 퇴화하게 된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끊임없이 움직이고 발전해야 창조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원우들이 개그맨 이상운 씨의 강의를 듣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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