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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야 우리집 얼마야?”

KT, 부동산 AI ‘집비서’ 출시

KT가 부동산융합기술 스타트업 ‘집펀드’와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각종 부동산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집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산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영역 중 하나다. 집비서는 KT의 AI TV인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손쉽게 전국의 아파트 및 분양 정보를 조회하고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 시세, 주변 교통, 교육, 문화 시설, 지역별 주요 아파트단지, 분양 일정 등 단순 정보 검색뿐 아니라 빅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를 부동산 비서가 브리핑해줘 편리하다. 이용방법은 “기가지니, 우리집 시세 얼마야” 혹은 “기가지니, 집비서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미리 입력한 우리집 주소를 기반으로 관련 정보가 음성과 화면으로 안내된다. 또 “서울시에서 매매 시세 가장 높은 아파트 찾아줘”와 같이 지역과 조건을 한번에 검색할 수 있고, 각각을 단계별로 질문할 수도 있다. 지역명과 아파트 이름으로 전국의 아파트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원하는 아파트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집비서는 KT가 지난해 5~7월 진행했던 AI 서비스 개발 공모전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의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집펀드는 KT와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추진한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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