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찾아가는 농촌 일손돕기’ 실시
이달말까지 고령농·투병 농가 지원

강진군 농촌 일손돕기 현장 모습.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 공무원들이 본격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애태우던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강진군은 농산물 가격하락,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군 산하 공무원들이 지난달 말부터 6월 말까지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적기영농에 고령농, 투병중인 농가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15개 농가를 중심으로 일손을 지원하여 적기 영농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칠량면에서 마늘 수확 작업 등 친환경농업과와 칠량면 직원 20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칠량면 최우철씨는“일손부족으로 농작업에 걱정이 많았는데 직원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어 본인 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승언 강진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작은 힘이지만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농촌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농번기 일손돕기는 인력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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