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상 시인, 지역 최고 권위 한려문학상 수상
제27회 한려문학상 시상식 성황리에 열려
 

한려문학상 운영위원회와 한국문인협회 여수지부는 ‘제27회 2019 한려문학상’ 수상자로 임호상(53) 시인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히든베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는 전남문인협회 김용국 회장과 류중구 청소년문학상운영위원장, 박정명 여수예총 회장 등 3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했으며, 주승용 국회부의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한려문학상은 지난 27년간 이어져오며 지역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향토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대표적인 문학상이다. 현재 지역 문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임호상 시인은 1986년 갈무리문학동인으로 문학 활동에 입문했으며, 2008년 ‘정신과 표현’에 겨울노동 외 4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1994년부터 여수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다년간 사무국장과 부지부장을 거쳐 24대, 25대 여수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6년 시집 ‘조금새끼로 운다’와 시화집 ‘여수의 노래’를 발간했으며 현재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갈무리문학회의 공동 시집으로 ‘여수의 바다는 달고 푸르다’, ‘여수, 섬에 물들다’, ‘그림자로도 저 많은 꽃을 피우시네’ 등 3권이 있으며 2016년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30년간 문단 활동을 해 온 임호상 시인은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 중앙회 부회장과 전라남도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문화기획자이기도 하다.

임호상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27년간 사재를 털어 문학상을 유지해온 박인태 운영위원장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문학상으로 거듭 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오래도록 회자되는 좋은 시를 창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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