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호동리 마을 웃음치료,소독방역 실시

칼갈이, 방충망 수리 등 생활민원 24개 분야 서비스 실시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시책을 펼치기 위해 11일 고흥읍 호동리 마을을 찾았다.

이번 봉사는 고흥읍 호서마을 회관에서 비아, 호서, 호동, 간천 등 4개 마을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전제품수리, 가스점검, 농기계 수리 등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생활민원 24개 분야 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진>

특히, 금회부터는 건강한 삶을 위해 “즐거움, 행복, 건강” 주제로 웃음치료 강의와 위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독방역 등 2개 분야를 신규로 발굴, 운영함으로써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호서마을을 방문한 송귀근 군수는 “어깨동무봉사단은 군민 화합과 현장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일상생활에서 불편사항이나 변화가 필요한 분야는 언제든지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머리 염색을 한 마을 어르신은 “마을로 들어오는 버스가 자주 없어 읍내에 못 나가고 차일피일 미루었는데 오늘 봉사단이 오셔서 머리도 예쁘게 잘라 주고 염색도 해주니 너무 좋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어깨동무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6개 읍면, 22개 마을을 방문, 2천978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었으며, 제8회 봉사는 오는 7월 2일 봉래면 축정1구 마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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