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발급받고…문화생활 누리고

1인당 8만원 지원…올해부터 전화로 재충전도 가능

요가 등 월회원권·케이블TV·VR체험 등 범위 확대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문화 소외계층 6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전용 복지카드인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말까지 6만 1천여 명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았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3년 12월 31일 이전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8만원을 지원하며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분야 전용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가맹업종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케이블TV 요금 결제에 이어 올해는 수영·헬스·요가 등의 월회원권, VR체험, 방탈출체험, 실내레포츠,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구매도 가능해졌다. 또한 광주패밀리랜드(놀이공원), 롤러홀릭(롤러장), 스튜디오 예감(사진관) 등 일부 가맹점에서는 문화누리카드로 결제 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에서 발급 및 재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화(ARS) 재충전 제도를 통해 보다 쉽게 지원금을 재충전할 수 있다. 2015년 이후 발급된 카드와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소지한 대상자는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에 전화해 주민등록번호와 문화누리카드 번호 입력을 통해 직접 지원금을 재충전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2019~2020년 2년 동안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고도 이용내역이 없을 경우 2021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제한되므로 기한 내에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문의062-670-7914)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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