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교수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서 ‘효사랑 봉사’

8개 학과 부스마련 ‘건강·미용서비스’…3천여명 참가
 

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를 비롯한 8개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11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 교수들이 개교 41주년을 앞두고 (재)광주복지재단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함께 ‘효사랑 재능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어르신 3천여명이 참가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12일 호남대에 따르면 호남대 링크+사업단과 사랑나눔센터 주관으로 펼친 이번 봉사활동에는 교수 100여명이 보건복지 분야 등 8개 학과와 함께 ‘지역밀착 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수 ‘효사랑 재능봉사’는 11일 오전 10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공연장과 야외광장에 마련한 8개 부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바이오융합, 응급구조, 물리치료, 언어치료, 치위생학, 작업치료, 상담심리, 뷰티미용학과 등 8개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바이오융합학과(학과장 지성한)는 ‘무병장수 한방웰빙치유’를 주제로 한방차 시음회를 열고 보습·항균에 좋은 멀티밤과 미용 천연한방 비누를 선물해 어르신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예쁘게! 멋지게!’를 주제로 어르신들의 헤어커트와 헤어스타일링, 메이크업과 손 마사지, 네일아트를 준비한 뷰티미용학과(학과장 전현진)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호남대가 노인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며 고마운 인사와 함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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