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광주점, 직거래 장터 개최 ‘눈길’

오는 16일까지…최대 50% 할인 판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13일 아울렛 수완점 1층에서‘전라남도와 함께 하는 남도 직거래 장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이날부터 16일까지 롯데아울렛 수완점 1층 야외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소비 촉진을 위해 준비됐다. 행사장에서는 무안양파와 곡성멜론, 완도전복, 영광굴비 등 지역 대표 농·수산물 700여가지 품목을 생산자와 소비자 산지 직거래로 시중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농산물 소비 위축으로 최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양파, 해남배추, 고흥마늘을 총 10톤 규모로 대량 기획 시중보다 약 30~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호재 전라남도 농식품 유통과 주무관은 “대형 유통업체에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롯데백화점과 더욱 협력하여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역 인기 먹거리 코너와 별도의 시식행사도 진행 될 예정이다. 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우수 브랜드를 발굴하고 지역 입점 백화점에 단기행사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정윤성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장은 “남도직거래 장터를 통해 우리 지역 농산물이 홍보되고 소비 촉진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과 더불어 성장 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이 되겠다” 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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