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회비 3천만원 횡령 정황 포착…경찰 수사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간부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한유총 광주지회) 회장 재직시 협회비 등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한유총 광주지회 전 회장인 A씨가 특별회비 등을 사용하는데 있어 영수증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2017년 교복 기부 사업 추진과정 중 회원들에게 받은 특별회비 3천만원을 인출해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A씨는 내부적으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수 개월 후 3천만원을 다시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교복 기부사업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영수증 처리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용 내역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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