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한국인 11번째 IOC 위원 선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한국인으로는 역대 11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새로운 위원으로 선출됐다.

IOC 홈페이지

한국시간으로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4차 IOC 총회에서 이 회장은 전체 IOC 위원 64표 가운데 과반이 넘는 찬성 57표를 얻어 당선됐다.

IOC는 이기흥 회장 외에도 나린더 두루브 바르타 국제하키연맹 회장 겸 인도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 10명의 신임 IOC 위원을 선출했다.

이기흥 회장은 2010년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거쳐 2016년, 선거를 통해 통합 대한체육회 초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기흥 회장이 IOC 위원으로 선출되면서 한국은 기존 유승민 선수위원(대한탁구협회 회장)을 포함해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은 고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등 IOC 위원을 3명이나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인 1호 IOC 위원은 1955년 IOC 총회에서 선출된 이기붕 부통령. 그 뒤를 이상백, 장기영, 김택수, 박종규, 김운용, 이건희, 박용성, 문대성(선수위원)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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