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대폭 감소

작년 같은 기간보다 4천억, 1조4천억 각각 ↓

공공공사 증가 불구 민간부문 침체 주요 원인

올해 1분기(1∼3월) 광주·전남지역 건설공사 계약액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4천억 원,1조4천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현황’에 따르면 광주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4천억 원 줄었다.

이 중 건설공사 현장을 기준으로 한 계약액은 6천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천억 원 줄었고 본사를 기준으로 한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천억 원 감소했다.

전남지역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6조8천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4천억 원 줄었다.

건설공사 현장을 기준으로 한 건설공사 계약액은 2조8천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천억 원, 본사를 기준으로 한 건설공사 계약액은 4조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천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작년 동기 대비 9.2% 하락한 54조6천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이 18조1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반면에 민간부문은 36조5천억 원으로 전녀 동기 대비 15.1% 감소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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