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물놀이장 개장 앞두고 식품안전관리 강화
배달 음식업 종사자 40명 대상 특별위생교육 실시

전남 함평군은 최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배달 음식업 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

이번 교육은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개장을 일주일 앞둔데다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마련됐다.

특히 오는 6일 개장하는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연평균 6~7만여 명이 찾는 함평군 대표 하계휴양지로, 여타 워터파크와는 달리 배달음식반입을 허용한다.

함평군은 배달음식이 일반음식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생 수준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배달음식 중점관리사항 ▲조리장 위생관리 요령 ▲조리자 개인위생관리법 ▲식중독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집중 교육했다.

또한 교육과는 별개로 관내 배달 전문음식점 3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지도 및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항이 발생될 경우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신속히 처분할 방침이다.

김선태 함평군 원스톱 허가과장은 “먹거리 위생이 문제가 되면 개인은 물론, 지역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배달음식점을 포함한 지역 음식접객업소에 대한 식품안전관리 지도·감독을 강화해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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