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 기찬랜드 13일 개장

여름철 피서객 맞이 준비 ‘한창’

전남 영암군 월출산 기찬랜드가 오는 13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사진>

기찬랜드 물놀이장은 국립공원 월출산의 맥반석에 흐르는 계곡물을 이용한 천연 자연형 풀장이다.

지난해 14만명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만큼 영암군은 시설물 정비와 안전점검, 안전요원 배치 계획 등을 꼼꼼히 수립하고 있다. 올해는 야외·실내 물놀이장 정비 등을 위해 5억5천만원을 들였다.

임시주차장 조성, 데크 보수·도색, 탈의실 설치, 노후간판 정비, CCTV 증설 등 물놀이장 시설정비와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매일 물놀이장 개장 전후 환경정비를 위해 고압 세척기로 수조를 청소하며 수시로 오물을 수거하기로 했다.

물놀이장 수심도 40~110cm를 유지해 어린이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길 예정이다.

안전요원 70명과 보건소 직원을 상시 배치하고 영암경찰서·소방서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시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올해는 NH농협은행 영암군지부에서 음악회 공연 사업비 전액을 지원해 13일 열리는 개장식에서 초청 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금정 뱅뱅이골 기찬랜드도 13일 개장을 위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물놀이장과 정자·평상·주차장·샤워장·매점 등 시설물을 깨끗하게 정비 중이다.

자연석을 그대로 활용하고 활성산 계곡물을 사방댐에 저장해 계곡과 물놀이장에 공급하는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4일 “매년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올여름 더 많은 방문객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깨끗한 수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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