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강진군수 “더불어 행복한 강진공동체 실현에 매진”

강진산단 분양 완료·올해의 관광도시 순항 등 성과 꼽아

800억원 이르는 공모사업 선정…지역 균형발전 탄력 기대

이승옥 강진군수.
이승옥 강진군수는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은 일자리 창출로 군민 소득 향상 및 문화·예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더불어 잘 사는 복지공동체 실현과 군민이 주인인 열린 행정을 추진해 나가는 등 민선7기 군정 운영 방향과 추진 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해 온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를 기반삼아‘더불어 행복한 강진공동체 실현’을 위해 민선7기 2차년도를 더욱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취임과 함께 강진군의 2대 역점사업인 일자리 창출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전력하며 7개 분야 40개에 이르는 공약사항의 추진계획 조기 확정 및 이행으로 강진의 발전을 위한 전기 마련에 노력해 왔다.

특히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강진산단 100% 분양’ 조기달성에 성공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도 이뤘다.

강진산단은 지난해 이 군수 취임 당시 분양률이 저조해 미분양 토지대금(327억원)에 대한 지연손해금이 13억여 원이나 발생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했으나 민선7기 출범 이후 일자리 창출과 신설, 민간투자유치위원회 발족 등 제도적 기반과 기업친화분위기 조성으로 16.4%에 머물러 있던 분양률을 당초 공약했던 기간보다 3년 앞당겨 취임 1년 만에 100% 로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이 군수는 분양완료가 최종적 목표가 아님을 강조하며 투자금액 1조2천630억, 고용효과가 1천126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강진산단의 경제적 효과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군민 우선 채용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강진산단과 더불어 강진군을 이끄는 또 다른 한 축인 관광 역시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전환점 삼아 도약을 준비중이다.

강진의 역사와 인물을 재현하는 공연인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개최와 더불어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본격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하멜권역과 청자권역, 다산권역 총 3곳으로 나뉘어 운행을 시작한 관광지 순환 셔틀버스 운행으로 불편한 대중교통으로 인한 민원사항을 해소하며 방문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강진의 몽마르트 언덕(가칭)’과 지방정원 조성, 강진만 생태클러스터와 강진만 노을경관 조성 등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체류형 관광지의 핵심 자원으로 다산베아체 골프장 내에 신축되고 있는 52실 규모의 콘도형 리조트 조기 완공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콘도형 리조트는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공시 신규 관광객 연 20만 명 증대를 비롯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 400억 원에 달하리라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강진군은 이미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농촌 공공임대주택사업,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등 총 800억 원에 이르는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된 바 있다. 이 군수는 선정된 공모사업의 추진으로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끌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 군수는“민선7기 2차년도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의견이 군정의 정책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도시에서 300만원을 받는 것보다 우리 지역에서 200만원 받고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 더욱 가치 있는 일이다. 강진산단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민 2세를 비롯 젊은 인구를 유입시켜 강진 정착을 유도하고 그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장기적 강진발전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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