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역수요 맞춤 공모사업 선정

국비 2억 확보…보행 취약자 환경개선 기대



전남 완도군이 국토교통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사람과 길을 잇는 스카이 브릿지’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완도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지역의 사회 경제적 여건을 토대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설계한 사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완도읍 용암리는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3%다.

지형상 일방통행로와 10m 이상 고저차로 그동안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 보행에 있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존 계단을 철거하고 18인승 승강기 1기를 설치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보행 취약자의 보행 환경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령화 시대 어르신 보행 환경개선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 선정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면서 “앞으로도 고령자 및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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