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면, 휴가철 대비 마량항 주변 대청소

전남 강진군 마량면은 지난 4일 여름 휴가철 손님맞이에 대비해 마량 오일장과 놀토수산시장 주변 무단 쓰레기 투기 지역에 대한 대청소에 나섰다. 특히 오일장 화장실 화단에 있는 소나무, 동백나무, 단풍나무를 정지 전정하고 1주일 후에 맨드라미, 메리골드 등 여름 꽃을 식재하기로 했다.<사진>

여름철 구슬땀을 흘리며 진행된 면사무소 직원들의 환경정비 활동에 상가 주민들이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등의 간식을 준비해 쓰레기 치우기에 동참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 4월 6일 재개장을 한 놀토수산시장은 미항로 중방파제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를 추진해 관광객에게 먹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남해안 최고 수산시장이자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으로 각광받으며 재개장일에 4만여명의 방문객이 놀토수산시장을 찾았고, 최근 6월 말까지 4천 95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조달현 마량면장은“관광객들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에 앞서 주민들 또한 살고 있는 집 주변의 환경정비에 힘써 깨끗한 마량, 친절한 마량, 아름다운 마량을 가꾸는데 함께하자”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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