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독자투고-광주경찰, 세계수영선수권 성공 믿는다

위소진 <광주지방경찰청 제3기동제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여름, 공포의 무더위를 식혀줄 평화의 물살이 온다.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오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 진행된다. 지난 3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194개국 2천639명의 선수들이 경기엔트리 등록을 마감했다.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시작된 셈이다.사상 최대 규모다. 광주 대회는 지금까지 최대였던 2015년 러시아 카잔대회(184개국, 2천416명) 10개국, 선수 223명이 더 많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규모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질서이다. 때문에 선수단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광주경찰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획단’을 중심으로 ‘경찰전담경비단’을 구성해 각 선수·응원단 신변보호, 혼잡경비와 우발상황에 대비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광주시·조직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뒷받침하고 원할한 교통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지난 5일엔 국가안보실 주관으로 광주광역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가안보실, 행안부, 국방부, 문체부 등 중앙부처와 대테러안전대책본부, 31사단, 광주경찰청, 광주소방본부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 ‘대테러·안전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수영대회 대테러 안전대책 현장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기도 했다.

경찰은 대회가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시민의 곁에서 자리를 지키며 소임을 다 할 것이다. 우리 지역사회와 시민의 마음속 든든함을 채워주는 신뢰받는 경찰로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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