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여성안심 택배보관서비스 운영

원룸·다가구 밀집지역 3곳 설치

광주광역시 동구 서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광주광역시 동구가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성안심 택배보관서비스’란 택배수령이 어려운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동구는 원룸·다가구 밀집지역인 ▲서남동 행정복지센터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등 3곳에 택배보관함을 설치했다.

이용방법은 무인택배보관함을 배송지로 지정하면 택배업체가 보관함에 물건을 넣어두고, 물품도착안내와 비밀번호를 문자로 발송한다. 문자를 받은 이용자는 해당 택배보관함을 방문 수령하는 방식으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 수령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택배업체의 물품보관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찾아가면 무료이고, 시간이 초과될 경우 24시간마다 1천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동구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여성을 배려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여성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여성안심 택배보관함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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