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북 고교생 1천700여명 참가

조선대 전공교수와 함께하는 미래전공 설계 ‘성료’
광주·전남·북 고교생 1천700여명 참가
선배와 토크토크·브런치 콘서트도 호평
 

고교생들에게 대학교 강의실에서 전공강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2019 조선대 전공교수와 함께하는 미래전공 설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일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조선대 각 학과 강의실에서 ‘2019 조선대 전공교수와 함께하는 미래전공 설계’ 행사가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대가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교생들에게 학과와 연계한 직업세계에 대한 탐구와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고교생들이 직접 조선대 홈페이지를 통해 32개 학과 36개 전공 강좌를 확인하고, 관심있는 강의를 사전 신청하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전남·북 고교생 1천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인 점심시간을 활용해 조선대에 대한 안내와 설명, 조선대 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선배와 함께하는 토크 토크’, 외국어·재즈 동아리와 태권도학과가 다채롭게 준비한 공연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오름관 브런치 콘서트’가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이와 함께 조선대 입학사정관과 1대 1로 상담할 수 있는 부스도 학생들로 북적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3 학생들에게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시 지원학과 결정에 도움을 주고, 1·2학년 학생들에는 전공 교수와의 수업을 통해 자신의 진로 분야에 대해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황병하 조선대 입학처장은 “고교생들이 적성과 소질에 맞는 학과를 찾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교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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