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6월 수출입 작년 比 큰 폭 감소

수출 17.5%·수입 18.5% 각각 줄어

무역수지, 3억300만 달러 흑자에 그쳐


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과 수입이 1년 전에 비해 17.5%, 18.5%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이 발표한 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7.5% 감소한 34억1천40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8.5% 줄어든 31억1천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대비 4.7% 감소한 3억300만 달러의 흑자에 그쳤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8.4%(231억6천200만 달러), 수입은 4.3%(193억8천300만 달러) 각각 줄어 무역수지 기준 37억7천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6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한 11억1천만 달러, 수입은 4.3% 감소한 5억2천400만 달러 기록해 무역수지는 5억8천600만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3.8%)·기계류(3.4%)가 증가한 반면에 반도체(17.0%)·가전제품(1.6%)·타이어(15.0%)는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15.6%)·화공품(2.3%)이 증가했으나 반도체(8.6%)·가전제품(6.7%)·고무(43.8%)는 줄었다.

전남지역 6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2.1% 감소한 23억400만 달러, 수입은 20.9% 감소한 25억8천7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억8천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333.4%)·기계류(375.2%)가 늘었으나 화공품(24.8%)·석유제품(44.1%)·철강제품(4.6%)은 감소했다. 수입은 석탄(9.8%)·철광(4.2%)이 증가한 반면에 원유(25.5%)·석유제품(50.5%)·화공품(8.3%)은 줄었다.

지역별 수출은 일본(3.5%)·EU(26.1%)은 증가했으나 중국(36.7%)·동남아(17.4%)·미국(24.3%)은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30.2%)·호주(2.6%)·중국(18.3%)이 늘어난 반면에 중동(38.6%)·동남아(22.5%)는 줄었다.

지역별·품목별 등의 무역통계자료는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의 Quick menu 무역통계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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