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화순 복숭아, 첫 공동선별 출하

대형마트·국회서 직거래 행사 연계

전남 화순군은 최근 통합 마케팅 조직을 통해 고품질 명품 복숭아를 처음으로 공동선별해 출하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공동선별에는 도곡농협과 능주농협의 복숭아 공선회가 참여했다. 화순군은 복숭아 공선회를 조직하기 위해 도곡농협에 복숭아 선별기 구매 비용 1억원을 지원했고 과수 마케팅과 공동선별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화순군 통합 마케팅의 중심에는 전문조직인 농협경제지주㈜ 화순군 연합사업단이 있다. 복숭아는 공동선별이 어려운 품목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공동계산제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당도·크기가 균일한 복숭아를 엄선하고 제공해 화순 복숭아에 관한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겠다”며 “롯데마트와 국회직거래 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복숭아 재배면적은 230㏊로 전남 지역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올해는 개화 시기 때문에 수확이 지난해보다 1~2일 늦었지만, 기상 조건이 양호해 작황도 좋고 맛도 뛰어나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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