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치 특혜·부정채용 의혹 등 해명하라”

전남드래곤즈 팬 30명 일동 성명서 발표

“조청명 대표이사, 팬 목소리 경청 촉구”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 팬들이 구단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한 구단의 공식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남드래곤즈 팬 30명 일동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상식적이지 못한 구단 운영을 이어가는 작금의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조청명 대표이사가 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팬들은 성명서에서 “구단은 작년 간담회 간 팬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홈페이지와 SNS에 올라오는 곤란한 질문들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단에서 무리하게 P급 지도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K코치를 둘러싼 특헤 의혹, 자격 요건에 미달한 코치를 채용한 것과 관련한 부정 채용 의혹, L사무국장이 이전에 근무했던 구단 직원들을 경력직으로 요직을 차지하는 행태의 적절성 등에 대한 구단의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전남 팬들은 이어 “구단은 ReStart2019라는 구호 아래 재창단의 각오로 기본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고 했지만, 코칭스태프 구성부터 팬들과의 소통까지 면면을 살펴보면 Again2018로 들려온다”며 “조청명 대표이사가 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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