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트홀 26일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상영

전남 강진아트홀은 오는 26일 최신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를 2회에 걸쳐 무료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포스터>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형 ‘세하’와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갖췄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동생 ‘동구’의 이야기이다. 영화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메디이다. 형 세하 역은 배우 신하균이 동생 동구 역은 배우 이광수가 맡아 연기했다.

영화는 지체 장애인 최승규 씨와 지적 장애인 박종렬 씨의 실화에서 출발한 이야기이다. 1996년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처음 만난 형제는 별명이 ‘강력 접착제’였을 정도로 매일 붙어 지내며 친형제나 다름없이 생활했다.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로 선착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기타 관련 사항은 전화(061-430-3977)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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