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첫 경험…여유롭고 즐겁게 일하는 것 같다”

남도일보 학생·시민기자단, 기아차 광주공장 견학
“평생 첫 경험…여유롭고 즐겁게 일하는 것 같다”
 

남도일보 2기 학생·시민기자단이 23일 기아차 광주공장 견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도일보 2기 학생·시민기자단이 23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견학했다.

기자단은 연구동 홍보관에서 기아자동차 소개 영상과 함께 광주공장의 생산능력과 생산차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쏘울’ 생산기지, 광주 1공장 라인을 탐방했다.

이들은 기아차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1공장의 프레스, 차체, 조립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생산 과정을 둘러봤다.

견학에 참가한 정규석(61) 시민기자는 “광주시민들과 역사 깊은 유대 관계를 통해 광주의 중추기업으로 자리잡은 기아차 광주공장을 탐방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광주에 살면서도 기아차 광주공장 내부는 처음 들어왔다. 1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흥미로운 견학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공장을 둘러보며 한편으로는 사람보다는 로봇이 더 많이 보여 일자리에 대한 걱정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승혁(18) 학생기자는 “생각했던 것보다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이 쾌적했고, 근로자들도 여유롭고 즐겁게 일하는 것 같았다”며 “어릴 적 아버지 손을 잡고 이곳 광주공장에 왔던 기억이 있는데 커서 다시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1998년에 문을 연 기아차 광주공장은 눈부신 발전을 이뤄 연간 약 50만대를 생산할 정도로 획기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 8천여명의 임직원이 힘을 모아 전세계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명실상부 호남권 최대 자동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남도일보 2기 학생·시민기자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지역의 다양한 기사를 작성하며 우리주변의 소중한 이야기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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