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여름 휴가철 통신 품질 관리 책임진다”

워터파크·해수욕장 등 네트워크 구축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KT제공
이동통신사들이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등 주요 휴가지의 5G망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국 40여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리조트 등에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 광안리와 강릉 경포, 충남 대천 해수욕장 등과 용인 캐리비안베이, 홍천 오션월드 등에 5G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27일부터는 제주도 협재, 함덕, 중문,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원 속초, 경포, 부산 해운대, 제주 협재 등을 ‘5G썸머 클러스터’로 지정했다.

KT도 해운대 해수욕장과 알펜시아 리조트, 오션월드 등에 5G기지국을 구축했다. 경포, 광안리, 대천 등 주요 해수욕장과 캐리비안베이 등 워터파크에도 5G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8월까지는 오크밸리, 용평리조트, 양양 쏠비치 리조트 등 강원 12개 리조트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특히 경부·호남·영동·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요 휴게소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전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도 이달 내 40여 해수욕장에 5G기지국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도 내 14개 해수욕장은 이미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용추계곡과 중미산 자연휴양림, 산정호수 등 주요 산과 계곡, 유원지에서도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강촌리조트, 휘닉스파크 등 강원 10개 리조트를 비롯해 전국 주요 리조트와 펜션 20여 곳에서도 이달 중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경포와 낙산 해수욕장에서 이동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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